안녕하세요, 에디터 P입니다. 👋

한 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줄 알았는데, 벌써 3월이네요. 시간이 빨리 가 아쉽지만 그만큼 봄에 더 가까워졌다는 얘기겠죠?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봄꽃들이 기다려집니다.

어렸을 때는 삼일절이 되면 국기를 게양하며, 독립운동가분들을 기리곤 했었는데,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국기 게양을 한 창문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

창문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못해도 우리 마음에 태극기를 달아볼까요? 오늘날의 자유를 있게 한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면서 월간 노애드 3월호 시작합니다!

2022년 12월 31일까지 모집했던 노애드 레지던시를 기억하시나요?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참가자가 지원하여, 선정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드디어 선정된  작가님들을 소개합니다!

대단한 아이로 성장할 줄 알았는데 평범한 어른이 되어버려서, 대단한 글을 써낸다 쳐도 그렇게 믿을 힘이 더는 없다. 어떻게든 진심을 전하려고 쓰기 시작했는데 사소한 것에 유난을 떨게 되었을지도. 사라져가는 확신 말고 확고해진 취향으로 쓰고는 있는데.. 이런 글을 쓰는 사람도 있으니까 이런 걸 읽고 위로받는 사람도 있을 거야!

모든 시간이 순간으로 그치는 와중에도, 어떤 것에 관해 오래도록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효율적일지라도 헤아리기 위해 한 번 더 손 뻗는 마음은 언제나 달큰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연극 <빈 집>, <엉덩이 기억상실증> 희곡을 썼고,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램팀으로 활동했습니다. 주로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있어요.

말을 많이 해서 뭔가 잘된 적이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글로 써야 하는 인생을 타고났구나, 하는 확신이 더해지곤 해요. 그렇다고 죽어서도 남을 흔적을 새기고 싶은 것도 아니고, 낯섦을 일부러 조장하고 싶지도 않고요. 어쩌면 우리가 기억하는 순간의 파편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조각일 수도 있고, 아마 그럴 겁니다. 이 세계를 믿지도 의심하지도 않으면서, 낙관도 비관도 아닌 채 살고 싶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기대는 가지고, 순간의 해프닝에 충실하면서요.

<노애드 레지던시 프로젝트>는 ‘하나의 영화, 각자의 시선‘이라는 테마에 맞춰 출발한 노애드 최초 기획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노애드 오리지널 에세이만으로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드리는 데 한계를 느끼는 날들이 많았어요. 섭외 단계부터 노애드가 참여하고 기획하는 오리지널 에세이와는 달리 노애드의 패밀리가 되어 함께 해주시기로 한 레지던시 1기 작가님들을 보니 무척 든든한 마음이 들어요! 레지던시 작가님들과 함께 넓고 단단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일생 일대의 최고의 연기를 펼친 브렌든 프레이저 주연작 <더 웨일> 3월 1일 개봉 

• 제 74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작 <6번칸> 3월 8일 개봉

• 이란 영화계를 대표하는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어떤 영웅> 3월 15일 개봉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 바탕으로  <파벨만스> 3월 개봉

월 말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영화는 에세이로 발행됩니다. 

 -  매일 투표 가능, 다중 투표 가능

  

• 대상 : 3월 31일까지 작성된 리뷰
• 선정 일시 : 4월 10일
• 선정 수 : 3개 (동일인 중복 당첨 가능)
• 혜택 : 해당 에세이 사용 잉크 환급

 

ex) 예약 소장한 경우 800ink / 대여한 경우 500ink 환급

 

이벤트는 알림페이지 내 이벤트 tab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금 앱에 가입하면 1편의 에세이가 무료!